현빈·탕웨이 '만추', 12년 만에 리마스터링 재개봉…탕웨이 가창곡 엔딩 삽입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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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리마스터링 버전은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렸다.
특히 이번 '만추'에서는 탕웨이가 직접 부른 노래 '만추'가 엔딩곡으로 삽입되어 영화를 다 본 후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극장 상영작에 포함되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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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만추' 리마스터링 버전은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렸다. 12년 만에 극장에서 정식으로 재개봉하게 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만추'는 2011년 개봉 당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총 상영 회차 3회분을 전석 매진 시키고,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시작 5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섬세한 연출력을 지닌 김태용 감독은 '만추'로 제20회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거머쥐었으며 탕웨이는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작품성까지 입증받았다.
특히,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이 작품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기도 했다.
'만추' 리마스터링 버전은 빛나는 연기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더욱 선명한 4K로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장르 불문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현빈의 앳된 모습은 물론 능청스럽고 매력적인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최근 '헤어질 결심'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한 탕웨이의 초창기 모습도 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만추'에서는 탕웨이가 직접 부른 노래 '만추'가 엔딩곡으로 삽입되어 영화를 다 본 후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극장 상영작에 포함되어 기대를 모은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탕웨이의 목소리는 영화의 애틋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로맨스 명작의 귀환을 기대케 한다.
원작의 감동을 지켜내면서도 가을의 쓸쓸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 선명히 전해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 8일 재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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