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장사 'ESG' 개선 저조…2곳만 '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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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의 ESG 개선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ESG기준원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한국 ESG 기준원이 발표한 E(환경)S(사회)G(지배구조)통합등급 결과, 광주·전남지역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에서는 S와 A+ 등급은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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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ESG기준원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한국 ESG 기준원이 발표한 E(환경)S(사회)G(지배구조)통합등급 결과, 광주·전남지역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에서는 S와 A+ 등급은 전무했다.
A 등급에는 금호타이어와 광주신세계 2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ESG 등급(S, A+, A, B+, B, C, D)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상장회사 987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비상장 금융회사 62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만 평가했다.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은 36사(유가증권 16사, 코스닥 20사)이다.
A등급을 받은 광주신세계는 환경 부문에서 A(우수) 등급, 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 등급, 지배구조도 역시 A(우수) 등급을 각각 획득해 트리플 'A'를 달성하며 종합평가 A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보다 모든 부문의 등급이 1단계 이상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환경 부문(E)에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 내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 커피박 재활용 등 자원순환활동,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협력사 환경경영 개선 활동 등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A+로 높은 등급을 받은 사회 부문(S)에서는 홈페이지 사회정보 공시 확대와 협력사 대상 교육 및 재무적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 소비자 권익 보호 및 만족도 제고 활동, '사랑의 S-Box', 김장김치 담그기, 장학재단 후원, 섬진흥원과 협업한 섬 걷기 챌린지 등 지역사회 상생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G)에서는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사회 리더십 강화, 부패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 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수준이 향상돼 종합평가서 A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ESG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 ESG경영 내재화를 추진하는 등 자체 기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환경 부문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 단계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아 통합 'A' 등급을 달성했다.
환경 부문에서 ▲이사회에서 기후변화 관리감독 강화 ▲기후변화 재무영향 분석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용수 등 환경경영 체계 개선,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 ▲인권정책 개정 및 인권영향평가 시행 ▲협력사 ESG경영 확대,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의 ESG 논의 확대 ▲소위원회 정보공개 확대 등의 개선이 등급 상승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8월 발표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ESG 평가에서도 작년과 동일한 AA 등급을 유지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중 상위 12%를 기록한 바 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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