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4회 정조대왕 능행차 학술세미나' 11일 개최

최해민 2023. 11.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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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오는 11일 한신대학교에서 '제4회 정조대왕능행차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는 제주 갈옷 등 전국의 무형문화유산 사례를 중점으로 미래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논하는 1부, 문화재청 주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에 참여한 연구진들이 정조대왕 능행차에 투영한 축제 문화를 다양한 방면에서 분석하는 2부,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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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오는 11일 한신대학교에서 '제4회 정조대왕능행차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학술 세미나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조대왕 능행차는 재위 기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찾아 13번의 원행을 했던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행사이다.

1960년대에 처음으로 화성지역 축제 콘텐츠로 활용된 이래 지금은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가 능행차 전 구간을 공동 재연하는 광역 축제로 부상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조대왕이 남긴 무형 문화유산인 능행차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미나는 제주 갈옷 등 전국의 무형문화유산 사례를 중점으로 미래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논하는 1부, 문화재청 주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에 참여한 연구진들이 정조대왕 능행차에 투영한 축제 문화를 다양한 방면에서 분석하는 2부,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 자원인 능행차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조대왕 능행차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게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현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 (서울=연합뉴스)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열린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전통 복장을 입은 연기자들이 능행차를 재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795년 정조대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했던 원행을 재현한 것으로 창덕궁부터 융릉까지 이어진다. 2023.10.8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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