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한 적 없다’는 지드래곤, 오늘 첫 경찰 소환

2023. 11.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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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오늘(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과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수사계의 임시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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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오늘(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과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수사계의 임시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지드래곤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고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지드래곤의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해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실장, 마약을 공급한 현직 의사 등과의 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이 마약을 제공 받았다는 단서를 포착, 지난달 25일 입건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부인하며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고, 해당 혐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지드래곤은 30일 변호인을 통해 "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해소하겠다.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과 소변 검사에도 적극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이미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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