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공군, 밤사이 가자지구 야전병원에 긴급 의료지원

정윤영 기자 2023. 11.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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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공군이 포위된 가자지구의 야전 병원에 필수 의료 물자를 제공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5일(현지시간) "요르단 공군은 자정 가자지구에 있는 야전 병원에 긴급 의료 지원을 공수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은 가자지구에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방침을 이스라엘과 사전에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 매체인 왈라 뉴스는 이스라엘 고위 소식통을 인용, 요르단이 가자지구에 의료 지원을 공수하는 것이 이스라엘과 조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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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전쟁서 부상한 팔레스타인 돕는 것은 의무"
이스라엘 현지 매체 "요르단, 이스라엘과 공수 사전 조율"
요르단 공군이 포위된 가자지구의 야전 병원에 필수 의료 물자를 제공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요르단 공군이 포위된 가자지구의 야전 병원에 필수 의료 물자를 제공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5일(현지시간) "요르단 공군은 자정 가자지구에 있는 야전 병원에 긴급 의료 지원을 공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자 전쟁에서 부상한 형제 자매들을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우리는 언제나 팔레스타인 형제들을 위해 그들의 편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르단은 가자지구에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방침을 이스라엘과 사전에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 매체인 왈라 뉴스는 이스라엘 고위 소식통을 인용, 요르단이 가자지구에 의료 지원을 공수하는 것이 이스라엘과 조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전체 포위를 완료하고 지상과 지하 목표물을 공격하는 군사 작전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병원, 유엔 대피소, 난민 캠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습을 감행하고 있는데,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자 국제사회와 주요 국가 정상들은 교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르면 누적 사망자 수가 9770명이고, 약 절반에 해당하는 4800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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