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장은영 전남도의원, ‘조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 예산 집행 과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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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조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가 참여 학생 수에 비해 과다한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지난 2018년부터 전남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조부모나라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과 만남을 통해 조부모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조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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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조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가 참여 학생 수에 비해 과다한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지난 2018년부터 전남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조부모나라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과 만남을 통해 조부모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조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장은영 전남도의원에 따르면 전남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1만1,616명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 부모 국적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지만 전체 다문화가정 학생의 0.3%인 35명의 학생만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1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이에 장 의원은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참여 학생에 비해 예산집행이 과다하다”면서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프로그램 수혜 학생을 확대하고, 선발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허광양 국제교육원장은 “참여 학생은 초등학교 5, 6학년 다문화가정 학생 중 해당 나라에서 조부모를 만날 수 있는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참여에 고른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제교육원에서는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하노이, 초등학생 20명)과 일본(오사카, 초등학생 15명)에서 각각 3박 5일과 4박 5일의 일정으로 ‘2023 조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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