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 947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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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 4조 9477억원을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도 세입예산안은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 등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 9442억원보다 4331억원(8.8%)이 감소했으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3275억원)과 시설환경개선기금(1091억원)에서 총 4366억원을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입해 올해 본예산 수준과 비슷한 규모의 4조 9477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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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 4조 9477억원을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도 세입예산안은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 등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 9442억원보다 4331억원(8.8%)이 감소했으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3275억원)과 시설환경개선기금(1091억원)에서 총 4366억원을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입해 올해 본예산 수준과 비슷한 규모의 4조 9477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입예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통교부금은 3조 7439억원으로 3644억원 감소했으며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지방교육세·도세전입금 등)도 4280억원으로 337억원 감소했다.
세출예산안 편성 방향은 학교 현장의 요구와 미래교육 수요 등을 반영해 ‘학교안전, 책임교육,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충남교육청의 주요 세출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 건물 증·개축과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803억원 △학교공간혁신 사업 311억원 △내진보강, 석면제거, 고효율 LED 조명설치 등 학교시설환경 개선에 2103억원을 편성했다.
과밀학급 해소와 쾌적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과 보통교실 증축에 총 3697억원,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 급식기구 교체, 환기설비개선, 급식실 환경개선 등 348억원을 편성했다.
충남교육청은 2026년까지 석면 제거, 내진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수학여행 경비 127억원(학생 1인당 초 16만원, 중 20만원, 고 30만원 지원) △입학준비금 120억원(초·중·고 1학년 학생당 2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기초·기본학력 보장과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특별보충과정 운영 185억원 △온채움선생님 지원 87억원 △두드림학교 운영 35억원 △학교종합클리닉센터 운영 22억원 △난독증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7억원 등 총 405억원을 편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국세와 연동돼 있는 보통교부금이 최근 1~2년 동안 갑자기 늘었다가 올해와 내년 세수 감소로 다시 줄어들어 교육사업 추진 등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 학생들을 인재로 키우는 교육활동 예산과 교직원 역량을 키우는 예산은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충청남도의회 348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은 뒤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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