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서울 메가시티보다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

김소연 2023. 11.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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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경기도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과 관련해 "지방 메가시티 조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며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청사진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 분권, 균형발전,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어떻게 갈 것이냐 하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런 청사진이 제시된 가운데 수도권 행정구역 정비 논의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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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불균형 해소 청사진 먼저 제시돼야"
기자회견 하는 김태흠 충남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경기도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과 관련해 "지방 메가시티 조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며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청사진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 분권, 균형발전,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어떻게 갈 것이냐 하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런 청사진이 제시된 가운데 수도권 행정구역 정비 논의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행정·교육·재정 등에 대한 권한을 어떻게 지방으로 이양할 것인지 논의가 우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방 메가시티가 구성되도록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강하게 요청하겠다"며 "충청권 4개 시도도 속도감 있게 메가시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행정 체제는 교통·통신·인터넷 발전에 따른 주민 생활·문화·경제권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행정 체제에 대한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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