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자율주행버스, 광장시장까지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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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이달 안전성 검증을 거쳐 광장시장(청계5가, 총 4.8㎞)까지 노선을 연장해 운행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25일부터 3대의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 총 3.2km를 순환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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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도심을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이달 안전성 검증을 거쳐 광장시장(청계5가, 총 4.8㎞)까지 노선을 연장해 운행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25일부터 3대의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 총 3.2km를 순환 운행했다.
지난 1년 동안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이 노선을 3894바퀴 돌았으며, 총 4027명의 시민과 외국인 등이 이를 이용했다. 총 주행거리는 1만2461㎞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습득·향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 연장되는 광장시장 구간은 무단횡단 보행자와 오토바이 통행이 많아 자율주행이 어려운 구간이다. 시는 그동안의 반복운행을 통해 자율주행기술이 확보됐다고 판단, 연장을 결정했다.
운행안전성 검증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향후 광장시장까지 운행이 되면 더욱 많은 시민들의 탑승이 기대된다.
한편 청와대를 순환하는 전국 최초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는 9일 운행을 일시 종료한다. 시스템 내부 점검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다시 운행한다. 청와대 순환 자율주행버스는 지난 11개월간 총 4만5621명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했다.
지난 10월부터 자율주행자동차 한정운수면허 공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무료로 운행 중인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를 유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용요금과 운행시기는 조례 등에 규정된 관련 절차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계천·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청계천과 청와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서울시가 축적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율주행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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