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후지사과 생산’ 영동군 단전농장…올해도 ‘주렁주렁’

안영록 2023. 11. 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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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에서 후지사과 수확이 시작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심천면 단전리 단전농장은 우리나라 최초 후지(富士)사과 재배지다.

단전농장 11만5000여㎡ 사과밭 한가운데 원조 후지사과로 알려진 국내 최고령인 1세대 후지사과 나무 3그루가 남아있다.

강현모 대표는 "후지사과를 알린 원조농장이라는 자부심과 과일의 고장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건강하고 품질 좋은 사과 재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조 후지사과 나무도 더욱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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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에서 후지사과 수확이 시작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심천면 단전리 단전농장은 우리나라 최초 후지(富士)사과 재배지다.

단전농장 11만5000여㎡ 사과밭 한가운데 원조 후지사과로 알려진 국내 최고령인 1세대 후지사과 나무 3그루가 남아있다. 높이 4.5m, 둘레 3m, 근원직경 0.5m에 달한다.

단전농장 후지사과 나무. [사진=영동군]

심천면 단전리 마을에는 2008년 ‘후지(부사)’ 첫 재배지를 알리는 기념비를 세워 기념수로 보호하고 있다.

후지사과는 1970년 강천복씨가 처음 재배한 이후 전국으로 확대돼 우리나라 사과 대표 품종이 됐다.

농장은 강천복씨의 아들 홍구씨가 이어받아 현재는 손자 현모씨와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전농장 사과는 1970~1980년대 청와대에 납품될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모 대표는 “후지사과를 알린 원조농장이라는 자부심과 과일의 고장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건강하고 품질 좋은 사과 재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조 후지사과 나무도 더욱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과일의 고장 영동군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당해 당도 높고 품질 좋은 고품질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

단전농장 후지사과 나무. [사진=영동군]
/영동=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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