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로” 라이머 안현모 이혼, 성향 차이-딩크족 고민 재조명[종합]

김명미 2023. 11. 6.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SBS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한 가운데, 과거 이들의 예능프로그램 속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11월 6일 뉴스엔에 "라이머 씨와 안현모 씨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좋은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라이머와 안현모가 성격 차이로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머와 안현모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성향 차이를 고백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DB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tvN ‘우리들의 차차차’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SBS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한 가운데, 과거 이들의 예능프로그램 속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11월 6일 뉴스엔에 "라이머 씨와 안현모 씨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좋은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라이머와 안현모가 성격 차이로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과거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머와 안현모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성향 차이를 고백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1월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라이머와 안현모는 야식을 놓고 다른 성향을 드러냈다. 자정이 넘은 시간 '한국인의 밥상'을 시청하며 야식을 먹어야겠다는 라이머와 그냥 자라는 안현모가 팽팽히 맞선 것.

결국 라이머는 돼지고기 김치찜을 만들었고, 안현모는 리액션을 연발하며 맛있게 야식을 먹었다. 안현모는 "초반에는 힘들었다. 자고 내일 먹겠다고 하니까 자는데 입안에 넣어줄 정도였다"며 라이머의 야식 사랑을 언급했다.

새벽 4시가 돼서야 잠자리에 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라이머가 또다시 "TV보면 안 되냐"고 질문하며 성향 차이를 드러냈다.

라이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누가 더 맞춰주냐"는 물음에 "100% 와이프다"고 답했고, 안현모는 "99% 정도 내가 맞춘다. 즐겁게만 보이는 뮤지션이라 생각했는데 힘들어 보일 때가 많다"며 "본인 보고 싶은 영화 9번 봐주면 1번 정도 내 취향에 맞춰준다"고 털어놨다.

같은해 5월 방송분에서는 아이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현모가 딩크족을 제안하자 라이머가 "그건 아니다"며 아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

당시 안현모는 "남편이 아이를 위해 담배를 끊었다. 그동안 담배 끊으면 아이를 가지겠다고 했는데 핑계가 없어졌다. 남편은 '이제 준비되지 않았냐'고 하는데 이제 제가 걱정이 되는 거다. 일은 다 놓아도 되는데 세상이 너무 아이가 태어나 살기에 흉흉한 일도 많고 환경적으로도 그렇다. 나닮은 애 보고 싶다는 건 이기적인 일 아닌가"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두 사람의 성향 차이는 지난해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를 통해서도 조명됐다. 먼저 라이머는 "나는 먹는 행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와이프는 그런 게 없다. 식사는 배고픔을 충족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안현모는 "식성이 비슷하면 행복할 텐데, 그런 호응을 못해주는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반면 안현모는 라이머의 무심함을 지적했다. 라이머가 매일 일에 치여 사느라 집에 일찍 들어오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 안현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는 결혼 6개월 만에 내려놨다. (라이머는) 자기 취미 생활 다 하고, 일도 하고, 챙길 사람 다 챙겨야 하는 스타일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안현모는 라이머를 향해 "룸메이트 같다"고 말했고, 라이머는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마라"며 서운해했다.

'우리들의 차차차'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했던 두 사람. 하지만 결국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사진=뉴스엔DB,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tvN '우리들의 차차차'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