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개도국에 지식재산 발전 노하우 전파

KIPO-WIPO-UNIDO 워크샵 인 코리아 현수막.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6-10일 대전 유성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개도국 공무원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KIPO-WIPO(세계지식재산기구)-UNIDO(유엔산업개발기구) 워크숍 인 코리아(Workshop in Korea)'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개발도상국 산업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활용 및 보호 전략 수립 방법 등을 전수,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동력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됐다.

워크숍에는 UNIDO 회원국 중 베트남, 태국, 아제르바이잔, 미얀마, 필리핀, 네팔, 방글라데시, 이란 등 총 8개국의 지재권 관련 공무원 12명이 참여한다.

개도국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필요한 △혁신주도성장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환경 조성 △산업발전에서의 IP의 역할 △정부·민간 분야에서 IP 활용 촉진을 위한 인적자원 △지역 상품 개발 정책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허청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 산업 발전 격차 및 지식재산 격차를 해소하고 개도국 산업 담당 공무원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개도국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WIPO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