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고령자 교통 사망사고 '비상'…1경로당 1경찰관 효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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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서귀포시 교통사고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귀포경찰서는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와 협업해 서귀포 지역 전 경로당 152곳에 담당 교통경찰관을 1명씩 배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로당 담당 경찰관들은 순찰 중 수시로 경로당에 들러 어르신들에 교통 안전법규 준수를 재차 강조하고, 각종 불편 민원들도 접수할 계획"이라며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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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올해 제주 서귀포시 교통사고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경찰서는 관내 전 경로당 152곳에 담당 경찰관을 1명씩 배치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0명 중 13명(70%)이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사고 발생 시간은 오후 4~6시(6명)에 집중됐고, 장소별로는 일주도로(5명)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사망자 수로만 따져봐도 이미 지난해(14명)와 2021년(18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서귀포경찰서는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와 협업해 서귀포 지역 전 경로당 152곳에 담당 교통경찰관을 1명씩 배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담당 경찰은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각 경로당 현관에는 담당 경찰관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힌 안내판이 붙었다.
이외에도 서귀포서는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인지능력 자가진단 테스트와 면허증 반납제도 안내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로당 담당 경찰관들은 순찰 중 수시로 경로당에 들러 어르신들에 교통 안전법규 준수를 재차 강조하고, 각종 불편 민원들도 접수할 계획"이라며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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