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D 김하성, MLB NL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쾌거…수비 가장 잘하는 멀티 플레이어

이형주 기자 2023. 11.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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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역사를 썼다.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이다.

지난해 처음 NL 유격수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올해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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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역사를 썼다.

메이저리그(MLB) 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3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황급 장갑을 차지했다.

1957년 제정된 골드글러브는 수비력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해부터는 복수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부문이 신설되면서 각 리그 10명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다.

지난해 처음 NL 유격수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올해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초의 쾌거다. 2011년 최종 후보 3인이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201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AL) 우익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적 있다. 하지만 당시 수상은 불발됐다.

올 시즌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7홈런 140안타 60타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함과 동시에 골드 글러브까지 거머쥐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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