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아일랜드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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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꼽히는 아일랜드에 구축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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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클룬에너지와 협력 MOU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꼽히는 아일랜드에 구축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MOU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 나이젤 림스 럼클룬에너지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과 리오 클란시 기업진흥청장 등 아일랜드 정부 및 산업계 주요 인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문 디벨로퍼인 럼클룬에너지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일랜드는 저렴한 전기료, 서늘한 날씨 등 자연조건으로 냉방효율이 좋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꼽힌다. 다만 막대한 양의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신규 데이터센터 유치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도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실현하는 좋은 대안으로 꼽힌다.
특히 블룸에너지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로 현존하는 연료전지 타입 중 가장 높은 발전효율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 100여 곳을 비롯해 전 세계 700여 곳에 1GW 이상의 블룸에너지 SOFC가 공급됐다. 블룸에너지는 지난 2018년부터 SK에코플랜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SOFC 국산화 및 국내 보급에 함께 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재생에너지부터 수소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완비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선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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