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골밑 vs 외곽’ 첫 맞대결 KT-소노, 시즌 첫 연승 달릴 팀은?

조영두 2023. 11. 6.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KT와 고양 소노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노를 상대하는 KT는 높이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살려야 한다.

지난 시즌 평균 34.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소노전에서는 6경기 평균 38.0개를 잡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수원 KT와 고양 소노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릴 팀은 어디가 될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수원 KT(2승 3패, 7위) vs 고양 소노(2승 4패, 공동 8위)
11월 6일(월)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SPOTV / SPOTV ON
-높이의 우위 살려야 하는 KT
-소노의 3점슛, 또 한번 터져줄까?
-하윤기 vs 이정현

KT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거액을 주고 영입한 문성곤이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뎁스는 두껍지만 확실한 해결사가 없었고, 5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다소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이다. 문성곤과 더불어 허훈이 상무에서 돌아온다면 반등할 수 있다는 여지는 충분하다.

소노를 상대하는 KT는 높이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살려야 한다. 지난 시즌 평균 34.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소노전에서는 6경기 평균 38.0개를 잡아냈다. 반면, 소노에게 평균 26.8개의 리바운드만 내주며 높이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현재 소노는 국내 빅맨 고민과 더불어 높이에서의 약점이 분명하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윤기의 활약이 중요하다. 오프시즌 성장해서 돌아온 하윤기는 올 시즌 5경기에서 평균 18.4점 7.2리바운드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골밑에서 여유가 생겼고, 중거리슛 장착까지 완료했다. 김민욱, 최현민 등과의 매치업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힘을 내준다면 KT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에 하윤기가 있다면 소노에는 이정현이 있다. 이번 시즌 평균 19.2점 4.0리바운드 9.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 중이다. 특히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도 눈을 떴고, 어시스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하윤기와 매치업이 되는 건 아니지만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터져줘야 승산이 있다. 이정현이 외곽을 휘젓고 다녀야 KT를 괴롭힐 수 있다.

골밑에서의 약점이 분명한 소노는 장기인 외곽포가 중요하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37.5개의 3점슛을 던져 13.0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 성공률은 34.7%로 준수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KT는 리그에서 가장 적은 평균 6.6개의 3점슛을 내주고 있다. 소노가 KT의 수비를 뚫고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킨다면 승리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