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김해가 있으니까"…김해시, 새 슬로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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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시 새 상징물로 브랜드슬로건 '김해피', 캐릭터는 '토더기'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03년 지정돼 그동안 사용해오던 김해시 슬로건과 캐릭터는 20년 만에 새롭게 교체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행복도시 김해를 상징하는 새로운 슬로건과 캐릭터가 내년 김해방문의 해를 비롯한 메가이벤트와 연계해 매력적인 도시 브랜딩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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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캐릭터는 오리문양 가야토기 모티브 '토더기'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시 새 상징물로 브랜드슬로건 '김해피', 캐릭터는 '토더기'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03년 지정돼 그동안 사용해오던 김해시 슬로건과 캐릭터는 20년 만에 새롭게 교체됐다.
브랜드슬로건 '돈 워리 김해피'는 '걱정 말아요'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김해가 행복도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행복이라는 보편적 개념을 도시가 지향하는 상징적 가치로 시각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캐릭터 '토더기'는 가야시대 신비로운 새로 불리며, 가야인들의 꿈과 행복을 염원하는 대상이었던 오리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상징화했다.
토더기는 흙(토·土)과 오리를 뜻하는 '더기'를 합성한 이름이다.
김해지역 역사·문화 근원인 금관가야 당시, 오리는 땅과 물, 하늘을 오가며 현세와 내세를 이어주는 신령스러운 존재이자 농경에 유용한 비를 몰고 오고 다산하는 길조로 각별하게 여겨졌다.
김해시는 현재 사용 중인 '가야왕도 김해'는 역사적 맥락이 들어간 장소나 문화, 관광 분야에서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시는 연말에 가야테마파크 토더기 빛축제, 연지공원 드론쇼 등 상징물을 응용한 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행복도시 김해를 상징하는 새로운 슬로건과 캐릭터가 내년 김해방문의 해를 비롯한 메가이벤트와 연계해 매력적인 도시 브랜딩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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