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천하… 마스터스 테니스 통산 40번째 우승

주미희 2023. 11.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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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6·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초로 통산 4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335유로)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통산 40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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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가 6일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6·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초로 통산 4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335유로)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파리 마스터스에서만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89만2590유로(약 12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통산 40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차례만 열리는 특급 대회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제패,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 우승을 거권하며 통산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4회로 늘렸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8월 신시내티 마스터스에 이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 2-3(6-1 6-7<6-8> 1-6 6-3 4-6)으로 패하면서 캘린더 그랜드슬램은 놓쳤지만 이후 18연승을 달리며 ‘조코비치 천하’를 만들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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