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가 얻은 교훈 “NBA, 20점 차로 앞서도 의미 없다”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가 토론토 랩터스전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웸반야마가 속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토론토와 연장 접전 끝에 116-123으로 패배했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전을 54-35로 크게 앞선 뒤, 한때 22점 차 리드까지 챙겼다. 그러나 이들은 4쿼터 110-110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전에서 123-116으로 역전패했다.
웸반야마는 피닉스와 경기에 38득점을 터뜨린 것처럼 폭격하진 않았으나, 전반전에만 3점슛 2개 포함 12득점 6리바운드 3블록으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후반전을 맞이한 토론토는 경기 전략을 웸반야마에게 볼을 아예 투입하지 못하게 하는 전술로 변경했다. 3쿼터와 4쿼터 내내 상대 전략에 별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웸반야마는 연장전 팀에 초반 4득점을 모두 책임지면서 혈을 뚫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따라서 그의 최종 기록은 20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 단, 수비에서 보여준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군계일학에 가까웠다.
경기 종료 이후 인터뷰를 진행한 웸반야마는 이번 패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NBA에서 20점 차로 앞선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프랑스 리그를 제패하고 온 NBA 무대에 입성한 웸반야마는 데뷔전부터 피닉스전까지 연일 놀라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통해서 NBA 첫 연장전 패배까지 경험한 역대급 재능인 웸반야마의 배움은 계속될 것이다.
이날 그의 플레이를 직접 체감한 토론토의 스코티 반즈 역시 “웸반야마는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재목”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현재 3승 3패를 기록 중이며, 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백투백 일정을 치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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