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한국인 최초 MLB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
[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은 건 김하성이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기자]
네, 김상익입니다
[앵커]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김하성 선수가 받은 게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죠?
[기자]
김하성이 올 시즌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국 선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건 김하성이 처음입니다
최종 후보로 올라온 경쟁자는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세인트루이스의 한국계 토미 에드먼이었습니다
김하성은 올해 2루수로 106경기, 3루수로 32경기, 유격수로 2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 제정된 상으로 타격이 아닌 수비 능력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수상자 투표는 30개 구단 감독과 코치 투표가 75%를 차지하고, 나머지 25%는 수비 통계 자료가 반영됩니다
김하성은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서 모두 최종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소 한 부문 수상이 점쳐졌습니다
2021년 백업 내야수로 뛰면서 안정된 수비 능력을 인정받은 김하성은 지난해에는 유격수 부문에서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는데 올해 드디어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은 겁니다
국내 프로야구도 올해부터 골드글러브와 같은 개념의 수비상을 신설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타율 0.260 홈런 17개, 도루 38개, 60타점을 올리면서 공격에서도 맹활약한 김하성은 골드글러브에 이어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라있는데 수상자는 10일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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