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NASA 물 추적 위성, 지구 물 지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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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의 물 분포와 깊이를 탐구한 물 지도를 완성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WOT 위성은 NASA와 프랑스우주청(CNES)이 함께 진행한 임무로, 전 세계 호수 수백만 개와 약 2천100㎞에 달하는 지구상의 모든 강을 세밀하게 관측하고, 해수면 상승이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확인해 해수면 상승의 속도와 해안선의 변화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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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의 물 분포와 깊이를 탐구한 물 지도를 완성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SWOT'(Surface Water and Ocean Topography) 위성의 자료를 사용해 지구의 바닷물와 담수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21일 동안 수집된 것이다.
공개된 애니메이션은 SWOT 위성에 도입된 ‘카린’(KaRIn, Ka-band Radar Interferometer)이라는 장비의 자료를 통해 제작됐다. 이 장비는 레이더를 수면으로 반사시킨 다음 이를 측정해서 물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계 평균 해수면 높이보다 수위가 높은 지역은 빨간색과 주황색으로 표시되며,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파란색으로 표시됐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SWOT 프로젝트 관리자 파라그 베이즈(Parag Vaze)는 "SWOT가 보내 주는 전 세계 해수면 세부 정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고 설명했다.
SWOT 위성은 작년 12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SWOT 위성은 NASA와 프랑스우주청(CNES)이 함께 진행한 임무로, 전 세계 호수 수백만 개와 약 2천100㎞에 달하는 지구상의 모든 강을 세밀하게 관측하고, 해수면 상승이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확인해 해수면 상승의 속도와 해안선의 변화도 파악한다.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SWOT 위성은 약 857km의 고도에서 지구 궤도를 돌며 21일마다 지구 표면의 90%가 넘는 곳의 수위를 측정하여 전 세계 수위의 변화를 기록하게 된다.
파라그 베이즈는 "이 자료가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전 세계 지역 사회가 온난화된 세상에 더 잘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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