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고립·가로등 넘어져…밤사이 비·강풍 피해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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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전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에서도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 피해 도로침수 34건, 안전조치 3건 등 총 37건이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대전, 충남 지역에도 도로 낙하물·나무제거, 간판 흔들림, 천막 쓰러짐 등 대전에 1건, 충남에 16건 강풍 피해가 접수돼 모두 안전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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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탐방로 등 7곳 출입 전면 통제
(전국=뉴스1) 한귀섭 유재규 박아론 오현지 김동수 박민석 조민주 김종서 기자 = 밤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전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비 피해 신고는 230건으로 확인됐다. 신고는 배수구 낙엽 및 도로침수 등 안전조치가 221건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8건은 배수지원, 인명구조 1건이다.
이날 오전 5시 29분쯤 성남시 수내동 탄천에 급류로 고립됐던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 같은 날 오전 3시 49분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 굴다리와 사거리의 도로가 침수돼 물을 빼주는 작업도 이뤄졌다.
오전 4시 24분에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도로침수, 오전 4시 40분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 강풍에 의한 가로등 차량덮침 사고에 대한 안전조치도 실시됐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 및 강풍 피해 접수는 총 13건이다. 유형별로는 침수 4건, 안전조치 8건, 전신주 전도 1건이다. 이날 오전 2시 28분쯤 강화군 양도면 한 낚시터에 낚시객 3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제주도에서도 같은 날 오전 9시까지 소방에 총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2시 13분쯤에는 제주시 연동에서 공사 펜스가 넘어졌고, 오전 6시 22분부터 8시 11분 사이에는 구좌읍과 서귀포시 서홍동, 남원읍 등에서 나무가 각각 쓰러졌다.
비가 내리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기상악화로 이날 어리목과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어승생악, 석굴암 등 한라산 탐방로 7곳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강원도에서도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 피해 도로침수 34건, 안전조치 3건 등 총 37건이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6일 오전 7시 10분쯤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에서는 50대 남성 A씨가 탑승한 1톤 포터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대원에 안전 구조됐다.
광주와 전남에도 각각 8건, 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에서도 이날 오전 9시 기준 2건의 강풍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 충남 지역에도 도로 낙하물·나무제거, 간판 흔들림, 천막 쓰러짐 등 대전에 1건, 충남에 16건 강풍 피해가 접수돼 모두 안전 조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에서도 오전 7시까지 도내에서는 5건의 강풍·호우피해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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