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속 23m 강풍에 가로수 부러지고 하늘길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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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하늘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5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에 내린 비는 한라산 삼각봉 151㎜, 진달래밭 137.5㎜, 성산 26.7㎜, 제주 18.6㎜, 서귀포 17.5㎜, 고산 24.7㎜ 등을 기록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서귀포시 대정읍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 현재까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6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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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하늘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5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에 내린 비는 한라산 삼각봉 151㎜, 진달래밭 137.5㎜, 성산 26.7㎜, 제주 18.6㎜, 서귀포 17.5㎜, 고산 24.7㎜ 등을 기록했다.
주요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이 초속 28.4m, 제주국제공항이 23.7m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북부, 제주도 북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다. 오늘(6일) 오전까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서귀포시 대정읍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 현재까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6건 신고가 접수됐다.
초속 23m의 강풍이 불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20편(출발 10편‧도착 10편)이 사전 취소됐다. 또 국내선 22편(출발 8편‧도착 14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전까지 '때 아닌' 초여름 날씨를 보였지만, 찬 공기가 남하하며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의 하루 최고기온은 27.3도로 11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북부와 고산의 하루 최고기온은 각각 26.4도와 25.1도를 보이며 11월 역대 4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6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내일(7일)과 모레(8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6~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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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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