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내야수 GG’ 김하성 “亞 어린 선수들에게 꿈 준게 더 행복해”

[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골드글러브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11월 6일(한국시간) 수상자가 발표된 '2023 롤링스 골드글러브 어워즈'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선정됐고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무키 베츠(LAD), 토미 에드먼(STL)과 경쟁해 승리했다. 코리안리거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이자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이다.

디 애슬레틱 데니스 린에 따르면 김하성은 수상 확정 후 "개인적으로도 대단한 성과다"며 "그보다 아시아의 어린 선수들에게 그들도 메이저리그에서도 내야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과 메이저리그 내야수의 꿈을 꿀 수 있게 했다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올시즌 2루수로 856.2이닝, 3루수로 253.1이닝, 유격수로 153.1이닝을 수비하며 세 포지션에서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2루 부문에서는 니코 호너(CHC)에게 골드글러브를 내줬지만 유틸리티 부문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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