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문제인가? ‘데어 클라시커’ 뮌헨, 4-0 대승→김민재는 또 평점 3점

가동민 기자 2023. 11.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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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무실점을 이끌었지만 평점은 또 3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4-0 승리를 거뒀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도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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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트

[포포투=가동민]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무실점을 이끌었지만 평점은 또 3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26점으로 2위에 위치했다.


뮌헨이 이른 시간 앞서나갔다. 전반 4분 르로이 사네의 코너킥을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계속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9분 사네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점수를 벌렸다. 이후에도 뮌헨이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은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은 치열한 양상이었다. 뮌헨이 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자말 무시알라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뮌헨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킹슬리 코망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망을 갈랐다. 케인의 이번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6회, 슈팅 방어 2회, 태클 3회, 지상 경합 3회(4회 시도), 공중 경합 2회(2회 시도), 볼터치 96회, 패스 성공률 91%(81회 중 74회 성공), 롱볼 1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5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도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도르트문트가 밀고 올라올 때 김민재는 영리하게 막아냈고 무실점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의 평가는 박했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줬다. ‘빌트’는 평점을 1~5점으로 책정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빌트’는 앞선 경기들도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한 바 있다. 패스 성공률 100%(102회 중 102회 성공)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마인츠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갈라타사라이전, 공중 경합 승률 88%(8회 중 7회 성공)을 보여주며 공중볼을 장악한 다름슈타트전에서도 3점을 줬다.


김민재는 현재 혹사 수준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3라운드부터 선발로 나와 1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뮌헨에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김민재는 매 경기 철벽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빌트’의 평가는 항상 높지 않았다. 납득하기 어려운 평가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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