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과 어우러진 묘한 풍경…갤러리도올, 유혜경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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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이상향의 추구, 전통의 산수화가 산을 통해 유토피아를 지향했다면 유혜경 작가는 그 관념에서 자유롭다.
평면을 벗어난 부조의 산은 입체적인 면모로 드러나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한다.
서울 삼청동 갤러리도올이 오는 17일부터 유혜경 개인전 '맑은 계곡에 터를 잡고'를 선보인다.
차분하게 올라오는 안료의 색이 곳곳을 뻗어 나아가는 준법(皴法)과 어울려 묘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작품들로 자유롭지만 정성껏 빚어낸 작가의 내공을 엿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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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보이지 않는 이상향의 추구, 전통의 산수화가 산을 통해 유토피아를 지향했다면 유혜경 작가는 그 관념에서 자유롭다.
장지에 채색화 전통 재료에 설치물을 만들기도 하고 선조들이 보여 주었던 예술성, 가치관을 구체적으로 선보여 왔다. 평면을 벗어난 부조의 산은 입체적인 면모로 드러나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한다.
서울 삼청동 갤러리도올이 오는 17일부터 유혜경 개인전 '맑은 계곡에 터를 잡고'를 선보인다.
차분하게 올라오는 안료의 색이 곳곳을 뻗어 나아가는 준법(皴法)과 어울려 묘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작품들로 자유롭지만 정성껏 빚어낸 작가의 내공을 엿볼수 있다. 전시는 12월3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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