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 너무 과한데…충주 제과점서 파는 '19금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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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한 제과점이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겨냥해 남성 주요 신체부위 모양의 빵을 판매한다고 나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다.
남성의 성기 모양 등을 형상화한 이 빵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을 테마로 한 공원이나 축제가 없는 충주에서 파격적인 모양의 빵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 사이에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빵의 존재를 접한 주민들은 "충주애서도 저런 빵이 판매되는 게 신기하다", "아이디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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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제과점이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겨냥해 남성 주요 신체부위 모양의 빵을 판매한다고 나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충주시민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19금빵' 홍보 글이 올라왔다. 남성의 성기 모양 등을 형상화한 이 빵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에서 유행한 이 빵은 10여년 전부터 국내로 들어와 서울 홍대와 제주 러브랜드에서 '남근빵', '거시기빵' 등의 이름으로 판매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성'을 테마로 한 공원이나 축제가 없는 충주에서 파격적인 모양의 빵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 사이에선 논란이 일고 있다.
성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호평도 있었으나, 파격을 가장한 외설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 빵의 존재를 접한 주민들은 "충주애서도 저런 빵이 판매되는 게 신기하다", "아이디어가 좋다". "모양이 민방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빵집에서 저런걸 팔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충주시는 이 빵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민간 영역의 경제활동에 대해 행정적으로 제재하기는 개인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어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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