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따라해볼까' 손흥민 도우미 등극 → 북런던 담은 세리머니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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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세리머니와 다트 세리머니.
토트넘 신입생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와 같은 자신만의 포즈를 고민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 응한 존슨은 '토트넘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묻자 손흥민을 떠올렸다.
손흥민의 찰칵 포즈는 이제 토트넘 동료들이 애정하는 세리머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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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찰칵 세리머니와 다트 세리머니. 토트넘 홋스퍼가 개인별 트레이드 마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토트넘 신입생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와 같은 자신만의 포즈를 고민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 응한 존슨은 '토트넘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묻자 손흥민을 떠올렸다.
존슨은 아직 계획한 세리머니가 없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확답을 미루면서도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은 고유의 세리머니가 있다. 나도 아마 머릿속에 떠오르는 걸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토트넘은 골을 넣을 때마다 다양하게 기쁨을 만끽한다. 자신의 시그니처를 과시하는 게 요즘 트렌드다. 손흥민의 지분이 크다. 손흥민은 2020년부터 골을 넣은 뒤 손가락으로 사각형을 만드는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골을 뽑아낸 순간을 담으려는 의도다.
손흥민은 세리머니와 관련해 지난 7월 TV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항상 마지막 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려운 리그고 어려운 경기를 뒤기 때문에 골을 넣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장면을 저장하고 싶어서 세리머니를 만들었다. 계속 밀고 나간 게 아이코닉한 세리머니를 만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찰칵 포즈는 이제 토트넘 동료들이 애정하는 세리머니가 됐다. 옆에서 함께 사각형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올 시즌부터 부주장으로 손흥민을 보좌하는 매디슨이 적극적이다. 매디슨도 특유의 포즈가 있다. 골을 넣으면 다트를 던지를 모션을 한다. 손흥민과 함께 자주 선보였던 세리머니다.
존슨도 손흥민과 매디슨의 길을 따라갈 생각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존슨은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8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하는 공격수의 능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에 합류하고 아직까지는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지만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와 10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존슨이 측면에서 보여준 스피드와 연계 플레이가 괜찮아 머지않아 히샤를리송을 제치고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손흥민의 8호골을 어시스트한 존슨은 곧장 손흥민에게 다가갔고 어깨동무를 하며 골 세리머니를 합작했다. 손흥민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은 존슨은 골 합작을 넘어 듀오가 되길 바라고 있다.
경기 후 존슨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신과 손흥민이 좋아하는 사진을 게재한 뒤 "JohnSon"이라고 올렸다. 자신의 이름 스펠링에 손흥민의 Son을 대문자로 따로 떼어 붙이는 센스를 보여줬다. 손흥민과 호흡에 만족하는 뜻이다.
손흥민처럼 세리머니를 만들 생각도 한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존슨은 노팅엄 시절 로빈 후드가 화살을 쏘는 듯한 모션을 몇 차례 한 적이 있다. 노팅엄이 로빈 후드의 활동 배경이 된 샤우드 숲에 위치한 배경을 활용한 세리머니다.
지금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어 북런던에 기반을 둔 세리머니를 기대하고 있다. 존슨은 "노팅엄에서 했던 화살 세리머니는 친구의 조언이 있었다. 노팅엄 팬, 도시에 큰 의미를 지녔던 것"이라며 "일단 지금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든 세리머니로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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