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김하성, MLB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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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한 바 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의 골든글러브 수상 소식을 알리며 "언제 어디서든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그의 이름만 부르면 된다"며 김하성을 두고 '킴 파서블(KIM Possible)'이라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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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LB는 6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3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드글러브는 한 해 뛰어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하성은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2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2루수로는 시카고 컵스의 1997년생 내야수 니코 호너가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한 바 있다. 올해도 맹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고, 최종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되며 한국인 최초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번 시즌 김하성의 포지션은 3개였다. 2루수로 101경기, 3루수 30경기, 유격수로 18경기를 뛰었다.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지키며 매경기 호수비를 펼쳤고, 놀라움을 자아내며 지난해부터 '어썸 킴(Awesome KIM!)' 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의 골든글러브 수상 소식을 알리며 "언제 어디서든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그의 이름만 부르면 된다"며 김하성을 두고 '킴 파서블(KIM Possible)'이라 칭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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