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만나는 손흥민 파트너, 히샬리송 아니다?..."팰리스전 인상 남긴 존슨 유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이 아닌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과 공격진에서 호흡할 수 있다.

토트넘 훗스퍼과 첼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승점 26점)은 2위에 올라 있으며, 첼시(승점 12점)는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첼시전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는데 히샬리송이 없었다.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가운데 최전방 선발 자원으로 낙점됐는데 부진을 보였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극장승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면서 부활하는 듯했으나 이후에도 여전히 부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신뢰 속에서도 부진한 히샬리송은 뒤로 하고 존슨이 떠올랐다.

존슨은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영입됐다. 노팅엄이 3부리그에 있을 때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PL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운 존슨은 지난 시즌 PL 전 경기를 소화하고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노팅엄 역습 시에 공격을 이끌었고 필요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스티브 쿠퍼 감독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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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국가대표까지 된 존슨은 올여름 토트넘에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80억 원)를 기록하고 입단했다. 초반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못 뛴 존슨은 교체로 좌우 공격을 번갈아 나서면서 적응을 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부진한 히샬리송 대신 들어와 좌측 공격을 책임졌다. 손흥민 골에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첼시전에서 히샬리송 대신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고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왼쪽에 존슨이 등장할 것이다. 팰리스전 도움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롭 게스트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허스트 파크에서 조커로 나온 존슨을 선발로 쓸 것이다. 히샬리송은 최근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존슨이 대신 기용될 수 있을 듯하다"고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존슨은 히샬리송 대신 좌측 공격을 책임하면서 공격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존슨은 손흥민의 골을 도우면서 인상을 남겼고 토트넘에서 두번째 선발 출전을 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재회가 화제다.

적으로 손흥민을 만나게 되는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센터백으로 뛰지 않는다. 우리 센터백들이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손흥민이 환상적인 선수인 걸 알고 있다.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다. 손흥민에게 좋은 날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며 제자와 재회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