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신청사 이전 후 기존 청사 활용방안 제시

차근호 2023. 11. 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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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부산 해운대구가 이전 후 남겨지는 현재 청사와 부지의 활용 방안 4가지를 구상해 주민에게 제시했다.

6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청사 활용 방안으로 '복합공유공간', '복합문화플랫폼', '종합문화예술회관', '복합주차시설' 등 4개 안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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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리모델링 통해 다양한 활용안 논의
해운대구청사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부산 해운대구가 이전 후 남겨지는 현재 청사와 부지의 활용 방안 4가지를 구상해 주민에게 제시했다.

6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청사 활용 방안으로 '복합공유공간', '복합문화플랫폼', '종합문화예술회관', '복합주차시설' 등 4개 안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복합공유공간 조성안은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해 북카페와 공유오피스, 일과 휴식을 함께 취하는 워케이션 센터 만들어 활용하는 안이다.

복합문화플랫폼 조성방안은 기존 청사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통해 아트리움과 팝업스토어, 상설전시장, 메타버스 등 문화 트렌드가 담겨있는 상업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안이다.

종합문화예술회관 조성안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1천석가량의 대·중·소공연장, 전시장, 이벤트 실, 북카페 등을 만들어 활용하는 내용이다.

복합주차시설안은 해운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총 780면 규모의 주차타워 등을 신축하고, 남는 공간을 문화·체육 프로그램 실로 운영하는 것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토론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활용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1980년대 건립한 노후 청사를 대신해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인근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 신청사를 짓고 2026년까지 이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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