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기블러·김순영·양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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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천지창조', 멘델스존 '엘리아'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12월14일과 15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메시아'를 선보인다.
통상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지만 서울시합창단은 이를 소편성으로 구성해 실내악 전용홀인 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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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하이든 '천지창조', 멘델스존 '엘리아'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12월14일과 15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메시아'를 선보인다. 헨델이 3주만에 작곡한 이 작품은 그의 오라토리오 중 가장 유명한 걸작이다. 1부는 예언과 탄생, 2부는 수난과 속죄, 3부는 구원의 의미를 담았다.
통상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지만 서울시합창단은 이를 소편성으로 구성해 실내악 전용홀인 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23명 내외의 오케스트라와 40명의 합창단으로 선율과 우아함을 강조하는 무대다.
미국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테너 브라이언 기블러, 2013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김순영, 서울시합창단 수석단원 메조소프라노 조영화, 바리톤 양준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시대악기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협연한다.
지휘를 맡은 서울시합창단 박종원 단장은 "이번 연주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돌아보는 한편,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다시금 살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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