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 금지’에 바로 떴다…작심하고 날아오른 이차전지주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1. 6. 10: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사옥. [사진 제공 =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모처럼 활기를 보이고 있다.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5만6500원(24.57%) 오른 2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17.41%), POSCO홀딩스(13.92%), LG화학(7.85%), 삼성SDI(7.70%)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29.19%) 등도 상승 중이다.

최근 공매도 주요 타깃이던 이차전지 종목들이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차전지 종목들은 최근 주가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매도 세력들의 타깃이 된 바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한 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이어 네 번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