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갈랜드 55P 합작’ 클리블랜드, GSW 6연승 저지[NBA]

김하영 기자 2023. 11. 6. 10: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노반 미첼이 3점슛을 던지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승 행진을 막아세웠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5-104로 이겼다.

승리한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3점슛 5개 포함 31득점 7어시스트, 갈랜드가 24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패배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6개 28득점 4어시스트 2스틸, 그린이 18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랜드, 도노반 미첼, 맥스 스트러스, 에반 모블리, 재럿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고 골든스테이에선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앤드류 위긴스, 드레이먼드 그린 및 케본 루니로 맞대응했다.

드디어 가동된 클리블랜드의 완전체 라인업이 최근 분위기가 좋은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양 팀은 정상 전력이 가동된 만큼 1쿼터부터 화력전을 이어갔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골든스테이트로 커리와 탐슨이 3점슛을 번갈아 집어넣으면서 클리블랜드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작전타임 이후 클리블랜드는 조지 니앙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면서 접전 양상을 연출했다. 의외로 그린이 외곽슛을 지원한 골든스테이트는 약 2분간 득점소강 끝에 30-29로 리드를 챙겼다.

딘 웨이드의 3점슛으로 오랜 득점 침묵을 클리블랜드는 상대 슛이 들어가지 않는 틈을 기회로 삼아 역전을 일궈냈다. 특히 미첼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자마자 곧바로 3점슛을 집어넣은 뒤 속공 레이업으로 앤드원을 획득했다. 갈랜드도 게리 페이튼 2세와 폴을 상대로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자랑하는 세컨드 유닛 싸움에서 앞서갔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57-45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많은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공격 흐름을 끊어왔던 커리가 3쿼터에 들어서자 경기력을 되찾았다. 커리는 그린과 투맨 게임 이후 3점슛을 성공했고 위긴스와 탐슨의 연속 3점슛 이후 3점슛을 또다시 해냈다. 클리블랜드 수비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커리는 스텝백 3점슛을 집어넣기도 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역시 상대 수비와 높이 약점을 파고들었고 많은 자유투를 얻어냈다. 웨이드와 트리스탄 탐슨이 연속으로 좋은 수비를 선보인 클리블랜드는 86-77로 앞선 채 3쿼터를 종료했다.

경기 내내 들어가지 않던 폴의 3점 야투로 4쿼터를 시작한 두 팀은 템포를 더욱더 끌어올렸다. 와중에 미첼이 풀업 3점슛을 터뜨리자 폴도 엘보우 점퍼로 응답했다. 이어 쿠밍가가 불리볼로 자유투를 뜯어내자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까지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모블리-앨럿의 높이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에 대응했다.

경기 종료 6분경 수비 집중력을 되찾은 클리블랜드는 스트러스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순식간에 12점 차로 점수를 벌려갔다. 작전타임 이후 그린이 훅 슛으로 빠르게 올렸지만, 모블리가 탐슨과 리바운드 경합에서 이긴 뒤 풋백 덩크를 작렬했다. 여기에 앨런도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해 여전한 높이 우위를 자랑했다. 커리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갈랜드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되자 골든스테이트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115-104, 11점 차로 골든스테이트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