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자유를'… 리버풀 디아스, 특별했던 동점골 세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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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은 후 아버지를 위한 골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동점 골을 넣은 디아스는 납치당한 아버지를 위한 골 세레머니를 보였다.
6일 루턴과의 복귀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디아스는 유니폼 상의를 올리며 '아버지의 자유를'이라는 메시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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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루턴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 무승부를 통해 승점 1점을 얻은 리버풀은 승점 24점(7승3무1패)으로 아스날과 승점 및 득실차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3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후반 35분 루턴의 타히트 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5분 디아스가 하비 엘리엇이 올린 왼발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극적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 골을 넣은 디아스는 납치당한 아버지를 위한 골 세레머니를 보였다. 디아스의 부모는 지난달 28일 베네수엘라 접경 바랑카스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피랍 1시간이 지나 디아스의 어머니는 풀려났지만 아버지인 마누엘 디아스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다.
디아스는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난달 29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10라운드 경기, 지난 2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경기에서 결장했다. 6일 루턴과의 복귀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디아스는 유니폼 상의를 올리며 '아버지의 자유를'이라는 메시지를 보였다.
이날 경기 후 디아스는 납치한 자들에게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널리 전파하기도 했다. 이에 팀 동료들과 축구인들은 디아스를 향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역시 "디아스의 골은 훌륭했지만 그보다 (디아스)아버지의 석방이 더 중요하다"는 말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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