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대, 아크릴계 점착제 기술이전 계약 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약물 전달이 가능한 고기능성 스포츠 테이프 개발 협력을 위해 '티엔테크'와 스포츠 테이프용 아크릴계 점착제 제조 기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부산대 고분자공학과 정일두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인체 유해 성분이 없어 발진과 같은 피부 질환의 발생 없이 남녀노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스포츠 테이프 내 근육 통증을 억제 및 완화하는 약물을 포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차별성을 갖는다고 대학은 전했다.

현재 스포츠 테이프 점착제는 미국 및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해당 기술이전을 통해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대 영화연구소, 동아시아 영화 국제학술대회 및 콜로키움 개최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는 오는 8일 오후 4시 대학내 성학관에서 정기 콜로키움 'CINE-NETWORK ON'(시네-네트워크 온)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는 일본의 영화비평서 '여배우 와카오 아야코'를 번역한 황균민 메이지가쿠인대학 언어문화연구소 연구원을 초청해 전후 일본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마스무라 야스조 감독과 당대의 히로인 와카오 아야코를 통해 당시 일본 사회에서의 욕망하는 개인과 여성을 만나본다.

이어 연구소는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 성학관에서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와 공동으로 '2023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텍스트의 네트워크: 트랜스-내러티브와 초국가적 작가성 ▲텍스트의 네트워크: 장르와 스타일 ▲방법론으로서의 동아시아 영화: 역사성과 잠재성 ▲산업, 테크놀로지, 체제의 네트워크 등 4개 세션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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