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린시티 내 초고층 건물 개발 계획안 건축위 잇따라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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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건물 개발 계획안 2개가 부산시 건축위원회를 조건부로 잇따라 통과했다.
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11회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는 마린시티 내 옛 한화갤러리아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안이 상정돼 조건부로 의결됐다.
지난달 24일 열린 10회 건축위원회에서는 홈플러스 해운대점 부지를 초고층 오피스로 개발하는 안도 조건부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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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건물 개발 계획안 2개가 부산시 건축위원회를 조건부로 잇따라 통과했다.
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11회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는 마린시티 내 옛 한화갤러리아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안이 상정돼 조건부로 의결됐다.
해당 개발안 지하 5층, 지상 최대 73층 건물 2개 동을 짓는 내용으로, 초고층 고급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
개발안은 인근 학교의 통학로 안전과 보행로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붙어져 조건부 의결됐다.
지난달 24일 열린 10회 건축위원회에서는 홈플러스 해운대점 부지를 초고층 오피스로 개발하는 안도 조건부 의결됐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8층, 지상 최대 53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는 건물 브릿지 연결부분 안전성, 월파 유입을 고려한 상가 안전대책, 빌딩풍 분석 등을 재점검하는 조건으로 의결을 해줬다.
이런 개발안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학습권, 일조권 등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앞서 해원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2일 개발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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