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김하성, 韓 최초의 ML 골드글러브 수상 '유틸리티 부문'

이재호 기자 2023. 11.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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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상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인 다윈 바니(은퇴)가 2012년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타고 2021년 한국인 어머니를 둔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타긴 했지만 정말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가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상인 골드 글러브를 타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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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상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수상이기도 하다.

ⓒ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30분부터 2023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1957년부터 제정된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상인 골드 글러브는 30개팀의 1명의 감독과 6명의 코치진이 자기팀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인 선수에게 투표한 총합이 75%, SABR(미국야구연구협회)이 만든 SDI라는 수비 지표(DRS, OAA 등 포함)에서 25%를 더해 다득점자가 수상자가 된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2루와 유틸리티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유격수 부문)에 이어 2년 연속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2루수 부문에서는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탓(필라델피아 필리스)과 지난해부터 생긴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무키 베츠(LA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경쟁했다.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2루수 부문 수상자는 호너였다. SDI에서 8.3점으로 1위에 올랐던 김하성은 2위 스탓(6.4), 3위 호너(5.7)와 경쟁해 호너에게 밀리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내줬다.

2루수 부문은 놓쳤지만 유틸리티 부문이 남은 김하성. 김하성은 가장 마지막에 발표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AFPBBNews = News1

2023시즌 2루수로 106경기, 3루수 32경기, 유격수 20경기를 소화한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2021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3년째 활약 중이다. 3년만에 쾌거를 이뤄낸 셈이다.

스즈키 이치로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탔던 것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자 마지막 수상자.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인 다윈 바니(은퇴)가 2012년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타고 2021년 한국인 어머니를 둔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타긴 했지만 정말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가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상인 골드 글러브를 타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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