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전 국회의장,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국회 내 최다선이자 유일한 6선인 박병석(민주당, 대전 서구갑) 전 국회의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의장은 오늘(6일)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저의 빈자리는 시대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 감각과 열정을 가진 새 사람이 맡아주길 염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에서의 내 역할은 내려놓을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국회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의정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과 초선 오영환 의원도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