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도네시아와 화장품 국내 할랄 인증 통용 논의

나확진 2023. 11.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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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때 국내에서 할랄 인증을 받으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별도 인증을 받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양국 정부 간에 논의됐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화장품 분야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회의에서 한국할랄인증원(KHA) 등 우리나라 할랄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화장품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 인증을 면제받도록 해달라고 신청한 것을 빠르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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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인도네시아 할랄청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화장품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때 국내에서 할랄 인증을 받으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별도 인증을 받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양국 정부 간에 논의됐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쓸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화장품 분야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회의에서 한국할랄인증원(KHA) 등 우리나라 할랄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화장품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 인증을 면제받도록 해달라고 신청한 것을 빠르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인도네시아 당국에 화장품 신고를 할 때 우리나라에서 발행한 전자 판매 증명서를 인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양국은 각각 담당자를 지정해 화장품 관련 사항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또 지난 2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에 참가해 현지 공무원, 구매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를 설명하고 국산 화장품의 품질 우수성에 대해 홍보했다고 전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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