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빅4’ 포함 회계법인 CEO 소집…"내부통제 강화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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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빅4'를 포함한 국내 9개 회계법인을 불러 불합리한 감사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회계법인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원장은 신외감법 시행 이후 국내 회계산업이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도록 △높은 수준의 감사품질 유지 △회계법인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전환 △합리적인 감사업무 관행 정착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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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 감사품질 유지 주문
"내부통제 강화…불합리한 관행 개선"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빅4’를 포함한 국내 9개 회계법인을 불러 불합리한 감사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회계법인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원장은 신외감법 시행 이후 국내 회계산업이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도록 △높은 수준의 감사품질 유지 △회계법인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전환 △합리적인 감사업무 관행 정착 등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지정감사를 받는 회사도 재무제표 심사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인 만큼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감사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며 “또한, 디지털 감사기술이 성공적으로 도입,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고, 금감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12
아울러 회계법인의 내부통제 강화도 강조했다. 앞서 배우자를 자신이 재직 중인 회계법인의 직원으로 채용한 후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급여와 상여금 등을 주거나 부모와 자녀 등에 용역비를 부당 지급한 공인회계사들의 일탈이 금감원에 적발된 바 있다.
이에 이 원장은 “회계법인의 부정행위는 회계업계에 대한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회계법인 스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소속 구성원의 윤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또한, 불합리한 감사업무 관행을 개선해달라”며 “최근 경기 부진으로 한계기업이 늘어나면서 부실을 감추기 위한 분식회계 유인이 커지고, 횡령사건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회계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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