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85.7㎜' 이틀새 광주·전남 거센 비…피해 '미미'

변재훈 기자 2023. 11.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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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사이 광주·전남 곳곳에 강풍과 함께 거센 비가 내렸지만 피해는 비교적 미미했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보성 벌교 87.5㎜, 고흥 75.2㎜, 순천 73.7㎜, 완도 69.4㎜, 여수 산단 63㎜, 장흥 53㎜, 광양 42.1㎜, 목포 37.9㎜, 강진 37.4㎜, 진도 29.4㎜, 광주 28.6㎜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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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침수·배수 불량 등 피해 신고 광주 10건·전남 14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틀 사이 광주·전남 곳곳에 강풍과 함께 거센 비가 내렸지만 피해는 비교적 미미했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보성 벌교 87.5㎜, 고흥 75.2㎜, 순천 73.7㎜, 완도 69.4㎜, 여수 산단 63㎜, 장흥 53㎜, 광양 42.1㎜, 목포 37.9㎜, 강진 37.4㎜, 진도 29.4㎜, 광주 28.6㎜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4분~오전 5시 34분 사이 고흥에는 1시간 사이 41㎜의 비가 쏟아졌다. 앞서 오전 3시 41분부터 1시간 새 완도에는 36.8㎜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전남 여수(거문도·초도 포함)와 신안 흑산도·홍도 일대에는 초속 20m(시속 70㎞)의 거센 바람이 불어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광양·순천·목포·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진도 등지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곳곳에서 침수·배수 불량 신고가 잇따랐지만, 이렇다 할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광주 10건(도로 침수 8건·안전 조치 2건), 전남 14건(도로 침수 또는 역류 9건·나무 쓰러짐 4건·마당 배수 불량 1건)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대부분 배수 지원·가지 치기 작업 등으로 마무리됐다.

기상청은 이날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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