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MTV EMA' 베스트송 포함 2관왕…TXT도 수상 영예(종합)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유럽 최대 규모 대중음악 시상식 '2023 MTV EMA'에서 2관왕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MTV EMA' 측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올해 수상자를 공지했다. 'MTV EMA'는 당초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수상자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게 됐다.

이날 공지된 수상자 명단에서 정국은 '세븐'(Seven)으로 도자 캣, 마일리 사일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SZA, 레마와 셀레나 고메즈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베스트 송' 부문을 수상했다.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중 해당 부문을 수상한 첫 가수가 됐다.

더불어 정국은 '베스트 K팝'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해당 부문에는 피프티 피프티, 뉴진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등이 후보로 올라 있었다.

이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베스트 푸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베스트 아시아 액트' 부문 트로피를 거머쥔 것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MTV EMA'는 MTV 네트워크 유럽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유럽에서 인기를 모은 노래와 뮤직비디오, 한 해를 대표한 가수들에게 시상하며 전 세계인들의 음악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