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휴온스, 美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 판매 협력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는 휴온스와 미국 덱스콤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GM)인 'G7'에 대한 국내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는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멸균 관리 등 생활 밀착형 의학 관련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미국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G7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판매하고,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G7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또 양사는 당뇨 환자 교육·상담 프로그램, 의료진 정보 제공 프로그램, 혈당 관련 도우미 운용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시장에 G7을 도입한 이후 미국, 중동, 일본 등에서 혈당과 생활 습관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디지털 혈당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의료진의 편의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6월 덱스콤과 혈당 관리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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