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개장…사과 유통 기반 조성

150억원 들여 연간 8000여톤 세척·선별시스템 등 갖춰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전경.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에 조성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보은군은 6일 삼승면 우진리 일원에 조성한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개장식을 연다.

APC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뽑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전체면적 1만7925㎡, 건축면적 9517㎡(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이곳에는 선별장, 작업장, 자재창고, 집하장, 저온저장, 사무실, 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연간 8000여톤의 과수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준에 맞는 세척·선별 시스템, 저온 저장시설, 포장시설, 자동화시설 등도 갖췄다.

최재형 군수는 "APC 개장으로 사과 유통의 체계적·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