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유치원에 버려진 총…집어든 아이가 '탕!'

김범주 기자 2023. 11. 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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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엔 어린 아이가 유치원에 버려진 총으로 사고를 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버스에서 승객끼리 다투던 끝에, 한 10대가 총을 꺼내들고 18살 상대방에게 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마침 놀이터에 나왔던 한 아이가 이 총을 집어들면서 또 한 번 일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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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엔 어린 아이가 유치원에 버려진 총으로 사고를 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버스에서 승객끼리 다투던 끝에, 한 10대가 총을 꺼내들고 18살 상대방에게 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직후 이 10대는 버스에서 내려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어린이집 담을 뛰어 넘은 뒤에 놀이터에 총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놀이터에 나왔던 한 아이가 이 총을 집어들면서 또 한 번 일이 시작됐습니다.

[레지 레이더 / 경찰 부서장 : 아이가 총을 발견하고는 들어서 해제하고 자기에게 쏴서 부상을 입혔습니다. 몇 살인지 밝히 어려운데, 5살이 안됐습니다.]

아이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겼던 보호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토리 파머 / 유치원생 이모 :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말을 안하고요. 그냥 와라, 비상사태가 벌어졌으니까 와서 아이를 데려가라고만 했어요.]

미국에서는 2020년 기준 미성년자 10만명 당 5.6명이 총격 사고로 숨지면서, 미성년자 사망원인 1위에 올라있습니다.

(취재 : 김범주 / 영상취재 : 이상욱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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