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강풍특보…'가로등 쓰러지고'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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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14개 시·군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고창과 부안·군산·김제에 강풍경보 발효됐다.
이날 0시 14분께는 정읍시 신태인읍 도로에 가로등이 쓰려졌으며, 오전 4시께에는 군산시 미룡동의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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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나무, 천막, 전선 등 강풍에 날려 안전조치
[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의 14개 시·군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고창과 부안·군산·김제에 강풍경보 발효됐다. 앞서 오전 5시에는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특히 무주 설천봉의 순간풍속은 121㎞/h(33.7m/s)에 달한다.
이번 강풍으로 이날 소방에는 총 11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0시 14분께는 정읍시 신태인읍 도로에 가로등이 쓰려졌으며, 오전 4시께에는 군산시 미룡동의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 일이 발생했다. 이밖에도 남원과 전주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취해졌다.
오전 7시 40분께는 진안군 백운면의 한 컨테이너 지붕이 날라갔으며, 오전 8시 3분께는 김제시 검산동의 한 주택 앞 공터에서는 천막이 바람에 날라갔다. 오전 8시 33분께는 익산시 함열읍의 한 주택에 전선이 주택 마당으로 날라왔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이번 비는 7일 새벽까지 전북 내륙에 5~20㎜, 전북 서해안에는 0.1㎜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초당 3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는 곳도 있는 만큼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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