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 내린 강원 곳곳에 침수 피해…37건 신고

한귀섭 기자 2023. 11. 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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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원도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도로가 침수 되고, 나무가 전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 피해 소방활동은 도로침수 34건, 안전조치 3건 등 총 37건이다.

같은 날 오전 7시 12분쯤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에서는 1톤 포터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또 춘천, 원주, 정선, 화천에서는 도로가 침수 됐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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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강원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차량 고립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밤사이 강원도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도로가 침수 되고, 나무가 전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 피해 소방활동은 도로침수 34건, 안전조치 3건 등 총 37건이다.

같은 날 오전 7시 12분쯤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에서는 1톤 포터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6일 오전 6시 27분쯤 원주 관설동에서 나무가 전도돼 소방당국에 의해 제거됐다. 또 춘천, 원주, 정선, 화천에서는 도로가 침수 됐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강원 춘천 석사동 로데오거리 침수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홍천 남면 70.5㎜, 춘천 북산 70.5㎜, 양구 68㎜, 철원 동송 67.5㎜, 화천 65.5㎜, 인제 신남 65.5㎜, 고성 대진 20.5㎜, 속초 청호 12.5㎜, 양양 9.5㎜ 등이다.

기상청은 7일 새벽까지 영서와 산간 5~40㎜, 동해안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존 예보(영서 중·북부 최대 100㎜)보다 강수량이 조정됐다.

또 도 전역에는 초속 10~20m(산간 25m 내외)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중부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발달한 강수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을 감안해 예상 강수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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