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견딜 수 없는 통증, 어깨질환 ⑥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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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연한 관절, 바로 '어깨'입니다.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견(肩)딜 수 없는 통증의 무거움이 따르는 어깨 통증, 참는 것만으로 극복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 어깨질환에 대한 관심이 요즘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팔을 앞으로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뒤로 계속해서 걸음을 재촉하시다 보면 어깨에 뭔가 무리가 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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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연한 관절, 바로 '어깨'입니다. 가동 범위도 넓고, 사용량도 많은 만큼 적신호가 켜지기도 쉬운데요.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견(肩)딜 수 없는 통증의 무거움이 따르는 어깨 통증, 참는 것만으로 극복할 수 없습니다. 어깨에 찾아오는 다양한 질환과 대처법, 정형외과 전문의 신동주 원장과 알아봅니다.
[김혁]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깨이다 보니까 고장 나기도 쉬운 게 아마 어깨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요, 이 어깨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질문 있습니다'를 통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어깨질환에 대한 관심이 요즘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요. 우리 잠을 잘 때 습관이 제각각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도 그렇고 많은 분이 보니까 주무실 때 만세를 하고 주무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도 일어날 때 보면 어깨가 조금 아프다는 느낌도 있고 좀 불편하다는 느낌도 받는데 만세하고 자는 자세가 어깨에 무리가 주는 거는 확실한 거죠?
[신동주 정형외과 전문의]
글쎄요. 한 자세로 오래 유지를 하면 아무래도 무리가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사람이 자다 보면 이렇게 자고 저렇게도 자고 하다 보면 또 풀릴 것 같기도 한데요. 아직 거기에 대한 연구를 제가 보지는 못했지만 한 자세로 무리하게 고정된 것들은 좀 안 좋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혁]
그런데 사실 주무실 때뿐만 아니라 많은 어르신이 보면요. 뒷짐을 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팔을 앞으로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뒤로 계속해서 걸음을 재촉하시다 보면 어깨에 뭔가 무리가 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분명히 무리가 가죠?
[신동주 정형외과 전문의]
어르신들 보면 보통 나이가 듦에 따라 구부정해지면서 앞으로 어깨가 많이 오게 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그 뼈 자체가 힘줄을 눌러서 무리가 될 수도 있어요, 통증도 있고. 그래서 뒤로 제쳐지는 자세를 한 번씩 하면 오히려 풀어주는 자세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계속 시종일관 이렇게 제치고 있으면 무리가 되겠지만 한 번씩 뒤로 제치시고 앞으로 구부리시고 이런 활동을 다양하게 하시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혁]
습관적으로 이렇게 뒷짐 지고 오래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게 중요하겠군요.
[신동주 정형외과 전문의]
예, 그렇습니다.
[김혁]
어깨가 무겁거나 어깨가 피곤할 경우에는 찜질도 많이 하는데, 사실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회전근개 파열이 생겼을 때 콜라겐을 섭취하면 좀 좋다 이런 말이 있던데 이건 말이 안 되죠?
[신동주 정형외과 전문의]
먹는 거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보지는 못했고요. 국소적으로 파열된 부위를 초음파로 보면서 보완했을 때, 추시했을 때 어느 정도 치유가 나타났다. 이런 연구가 있습니다.
[김혁]
이번에 여쭤볼 건요, 굉장히 피곤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어깨 근육이 뭉치거나 이럴 때 가끔 철봉에 매달리면요. 좀 이렇게 이완된다고 해야 할까, 스트레칭이 된다고 해야 할까 좀 시원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확실히 철봉은 어깨에 도움이 되는 거죠?
[신동주 정형외과 전문의]
오십견 같은 경우에 신장 운동을 많이 가르쳐 드립니다.
[김혁]
신장 운동요?
[신동주 정형외과 전문의]
스트레칭 운동이죠. 스트레칭 운동 방법 중에 자기 팔을 이렇게 올리는 방법들을 쓰는데, 그러면 아무래도 중력을 거스르고 올라가니까 힘드신 분들이 매달린 상태에서 팔을 늘려주는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사용한다면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매달리면서 확 젖힌다거나 갑작스러운 힘을 주면 오히려 손상이 돼서 통증 때문에 더 운동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요. 조심스럽고 점진적인 스트레칭은 어떠한 형식이든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성 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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