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24시간 내 종전?…트럼프 우크라 와봐라. 24분이면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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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고 발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와 보라"면서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24분 내에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 단독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미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러·우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이 같이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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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불확신 …"美 국민 여론 반영해야"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고 발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와 보라"면서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24분 내에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 단독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미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러·우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이 같이 반응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했다. 내가 그것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 곳에 왔었고, 나는 그가 이 곳에 왔기에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크라이나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이 곳에 온다면 나는 그가 이 전쟁을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을 납득시키데 24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미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모르겠다. 나는 정말로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제도적으로 대통령에게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 국민들과 사회의 의견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중요하다. (미국) 국민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월 퇴임한 이후엔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평화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강제 병합하자 지난해 10월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협상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었다.
그는 "나는 테러리스트들을 믿을 수 없다. 그들과 어떤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면서 미국도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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